최근 9개 직영정비소 매각 발표를 계기로 한국지엠의 국내시장 철수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흔히 외투자본 철수설(說)은 해당 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관련 지자체, 정부 등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공포감을 조장함으로써 일련의 교섭 국면에서 자본이 우위를 점하는 데에 활용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철수설의 사회적 효과와는 별개로, 실제 그동안 지엠 자본이 보여 온 행보는 노동조합의 예상과 우려를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따라서 작금의 철수설은 전혀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다.
예측할 수 없고, 인지할 수 없으며, 불확실한 위험이라면 그것은 분명 위기다. 하지만 예측가능하고, 인지되고 있으며, 확실한 위험이라면 그것은 더 이상 위기가 아니다. 단지 해결해야 할 과제일 뿐이다. 명백한 위험을 예측하고 인지하면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그것은 ‘불가항력’이 아니라 주체들의 ‘책임방기’이다. 이 점에서 책임 있는 주체이자 이해관계자로서 정부와 지자체에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강력한 역할이 요청되고 있다.
그동안 전개되어 온 한국지엠 철수 담론은 완성차 생산공장과 직결되지 않은 타 가치사슬 부문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국지엠 사업 구조조정에 관한 담론장이 정부와 지자체, 여타 이해관계 행위자들에게까지 사회적으로 확장되지 못하도록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자동차산업 가치사슬 가운데서도 특히 부품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국지엠 사업 구조조정이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
13기 임원 선거 출마를 결심하며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 보다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선 뒤 겸손한 마음으로 현장의 동지들에게 힘이 되는 사무처장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임기를 마무리하며 뒤돌아보니 부족함이 커 매우 아쉽습니다.
2024년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금속노조는 윤석열 날리고 모든 노동자를 위한 투쟁에 나서자고 결의했습니다. 금속노조 투쟁은 12.3 내란 사태를 맞으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내란 사태 즉시 임원·사무처 비상소집을 통해 태세를 정비하고, 국회 앞 투쟁 배치로 금속노조 깃발을 펄럭였습니다.
저항하라! 금속노조는 선봉에 선다. 금속노조 성명은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금속노조가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금속노조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 유일하게 복무한 조직입니다.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투쟁본부 가동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금속노조의 노력은 선언에 거치지 않았습니다. 노조법 2·3조 개정 투쟁으로 마침내 법 개정을 이뤄냈습니다. 우리 금속노조가 무척이나 자랑스럽습니다. ...